▲ (사진제공:과천시청)마을돌봄나눔터개소 |
[과천=글로벌뉴스통신]과천시는 저 출산 대책으로 맞벌이 부부, 한 부모 가정 등이 겪는 자녀양육 및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천시 래미안 슈르 마을돌봄나눔터 개소식」을 지난 27일(토)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래미안 슈르 주민, 그리고 이용 가정의 자녀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낌없는 축하와 함께 나눔터를 둘러보며 한 울타리 안에서 사는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었다.
래미안 슈르 마을돌봄나눔터는 래미안슈르 스포츠센터 내 82㎡ 규모로 조성었으며 주민들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시가 리모델링 및 운영비를 지원하였으며,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총괄 운영할 계획이다.
방과 후 오후 1시 ~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마을돌봄 나눔터는 주민들의 이용 신청을 받아 우선 순위에 의거 선정된 21명의 단지 내 자녀들이 이용하게 되며, 마을돌봄나눔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의 숙제, 준비물, 학원시간 챙기기 등은 전담 선생과 자원봉사자가 돌보고, 정보과학도서관, 여성비전센터, 성품학교 등과 연계하여 인성 및 놀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학부모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개소 전부터 구성되어 마을돌봄 나눔터 운영 전반에 대한 토의와 합의를 이뤄왔고, 건강한 가정,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집에서 가까운 단지 안에 언제든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하면서 마을공동체가 부모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돌봄 공간이 조성되어 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래미안 슈르 주민들의 열린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래미안 슈르의 좋은 출발을 통하여 타 동 및 마을에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슈르 마을돌봄나눔터가 개소할 수 있도록 시와 과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래미안슈르 입주자대표회의 끊임없는 협력과 함께 지역사회 후원의 손길도 컸다. 하늘행복 나눔재단(대표이사 주현신)에서는 빔 프로젝트와 자원봉사자 등 운영 지원을, ㈜ 나무와 사람들(대표 김은숙)에서는 친환경 페인트를 제공해 주었고, ㈜ 이마트 과천점(점장 이호준)에서는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제품 일체를 후원해 주는 등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이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직장맘으로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어 육아휴직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단지 안에 이런 시설이 생겨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