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정월 대보름 맞이 다채로운 전통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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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정월 대보름 맞이 다채로운 전통행사 ‘풍성’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2.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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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용왕제’, ‘옷점 조개부르기제’, ‘범군민 중앙대제’ 등 이어져
   
▲ (사진제공:태안군청)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군에서 20일부터 ‘용왕제’와 ‘옷점 조개부르기제’, ‘범군민 중앙대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용왕제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

[태안=글로벌뉴스통신]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군에서 ‘용왕제’와 ‘옷점 조개부르기제’, ‘범군민 중앙대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남면 원청리 노루미 해변에서 열리는 ‘제14회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는 대자연의 고마움을 기리고 바다의 잔잔함과 인간의 풍요로움을 용왕께 빌었던 데서 유래된 것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별주부권역 마을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즐기는 마을 전통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패와 별주부밴드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한상기 태안군수의 초헌관 제례가 진행되며, 꼬치구이체험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대보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오후 3시부터 고남면 고남4리 옷점마을에서 전통 민속인 풍어제를 재현해 한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옷점 조개부르기’ 행사가 열린다.

매년 정월대보름 전날에 펼쳐지는 옷점 조개부르기제는 사물놀이패를 필두로 거리제, 걸립, 샘물 뚫기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져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을 선보인다.

대보름 당일인 22일에는 ‘2016 범군민 중앙대제’와 ‘제7회 태안군 전통 민속놀이 화합 한마당’이 함께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흥겨운 대보름을 선물한다.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과 태안읍 이장단(협회장 조한승)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태안읍 경이정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지신밟기 및 길놀이 공연에 이어 대북공연, 중앙대제, 화합민속행사, 줄타기 등 다양한 행사와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한상기 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여하고 각 읍·면 주민들의 윷놀이와 투호 대회가 열리는 등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군에서는 전통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전통 체험도 즐기고 소원도 성취하는 행복한 대보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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