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충남 만들기’ 기업·단체 앞장선다
상태바
‘깨끗한 충남 만들기’ 기업·단체 앞장선다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6.01.28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운동 확산’ 공동선언문 채택·발표…“도민 자율적 참여 유도” -
   
▲ [사진:충청남도] 안희정 지사와 임동규 충남새마을회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명진 총괄공장장을 비롯한 11개 기업 본부장·공장장 등은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깨끗한 충남 만들기’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충남=글로벌뉴스통신]   충남도 내 사회단체와 기업 등이 ‘깨끗한 충남 만들기’ 운동 확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안희정 지사와 임동규 충남새마을회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명진 총괄공장장을 비롯한 11개 기업 본부장·공장장 등은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깨끗한 충남 만들기’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도와 이들 단체·기업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깨끗한 자연환경이 경쟁력이라는데 뜻을 같이한 뒤, 도정 핵심과제로 정하고 시·군과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노력해 온 깨끗한 충남 만들기를 더욱 확산시켜 범도민 운동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또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사회적 역량 강화, 도민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참여 단체·기업들은 이와 함께 각자의 현실에 맞게 실천과제를 설정·추진할 계획으로, 충남새마을회는 1읍·면·동 1지역 가꾸기 운동을 펼친다.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은 인근마을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LG화학 대산공장은 인근 도로 청소 등을, 부여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은 백마강변 정화활동 등을,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아름다운 해변길 만들기를 추진한다.

  부여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는 염장천을 대상으로 쓰레기 없는 실개천 만들기 사업을 펼치며,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는 생명의 바다 가꾸기 사업을, 서산 한화토탈은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실시한다.

  서산 현대오일뱅크는 다시 찾고 싶은 화곡저수지 둘레기 조성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글로벌 애코 리더 환경캠프 등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회사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충청투데이는 깨끗한 충남 만들기 기획보도를 펼치기로 했다.

  도와 단체·기업 등은 이번 공동선언이 지속적인 실천사업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깨끗한 충남 만들기 실천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협의체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운동을 함께 추진해 나아가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안희정 지사는 이번 공동선언은 모두가 함께 더 깨끗하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 충남 만들기 운동은 ‘깨끗한 충남’이 지역 발전의 동력이자 관광 충남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왔다.

  도는 지난해 6월 깨끗한 충남 만들기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시·군 특화사업 선정과 환경정비 협업, 불법쓰레기 특별단속, 환경순찰단 구성·운영, 시·군과의 협약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청소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 ‘내 주변 청결 인증 사업’ 등 지역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44개 개별 사업에 36억 원을 지원 중이다.

  올해에는 주민 선도시책 발굴·시행, 쓰레기 없는 마을 만들기 롤모델 마련 사업 추진, 환경교육기관을 활용한 교육 및 홍보 강화, 쓰레기 처리 활성화 시스템 등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