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국비확보방안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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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국비확보방안 만들어야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6.01.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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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글로벌뉴스통신]민경욱 예비후보(인천 연수구.새누리당)는 28일(목)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연수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 매년 교육부의 무관심 속에서 과연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말이 특구이지 실제로는 알맹이 없는 속빈 강정과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교육부에서는 국제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더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2년 9월 인천시 연수구와 서부(서구·계양구)를 비롯해 대구 북구·달서구, 전남 여수시 등 5곳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319억 4백만 원(국비 40%, 지방 재정특별교부세 10%, 인천시 15%, 교육청 15%, 연수구 20%)을 연수구에 투입하여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자율 정책학교 운영 등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민경욱 예비후보는 “당초 교육부에서 연수구에 지원하기로 한 국비는 5년간 총 123억 6천만 원 이었으나, 지난해까지 반영된 예산은 2014년 정책연구비용으로 반영된 2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 5년간의 사업기간 중 3년이 흘렀음에도 연수구에 투입된 국비가 전체 국비 투입금액 중 1.6%밖에 되지 않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며, 국회에서 의결된 2016년 예산안에 교육국제화특구 사업비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은 실로 심각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시를 비롯한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부의 특구 정책 추진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특구 활성화의 사업추진동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민경욱 예비후보는 “연수구를 교육 선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 연수구 등과 함께 힘을 모아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할 것이며, 반드시 충분한 국비를 확보하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 후보는 “우보만리(牛步萬里, 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간다)’라는 말처럼 지역 발전과 공익을 위해 듬직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정책 추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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