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C’가 여는 스마트 가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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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가 여는 스마트 가전시대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6.01.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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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송과 전원공급을 동시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노트북 전원선, 휴대폰 충전선, 태블릿 데이터 전송 연결선, 모니터 출력 연결선이 이제 USB-C 하나로 통일되고 있다. 연결규격의 차세대 표준으로 떠오르는 USB-C를 살펴본다.

■     IT제품 제조사들 USB-C 장착 제품 출시

최근 차세대 USB 규격인 USB-C를 장착한 IT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노트북에서는 애플이 최신 맥북을 HDMI와 전원 어댑터 단자까지 삭제하고 최초로 USB-C 포트 전용으로 내놓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과 LG는 올해 주력 모델인 그램과 노트북 9 신모델에 기존 USB 포트와 USB-C포트 함께 쓸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서는 LG의 넥서스 5X와 화웨이 넥서스 6P가 최초로 USB-C 타입을 적용했다. 대표적인 IT제품인 USB 메모리 제품들도 기존 USB와 USB-C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USB 액세서리 담당 이주현 CM은 “작년 한해 동안 에누리 가격비교에 USB-C 지원 외장 메모리가 3개 모델만 등록되어 있었다.”며 “올해는 1월 한달 만에 3개의 제품이 등록되었다. 요즘 추세라면 등록 제품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함샤우트] 애플 맥북 USB-C 연결 단자

■     USB-C로 모든 IT제품 연결 케이블 통합

USB-C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연결 케이블의 통합이다. 기존 USB와 함께 HDMI, 전원 어댑터, 모니터 출력 연결선 등의 연결 소켓 규격을 모두 통합하기 때문에 USB-C가 대중화되면 현존하는 거의 모든 디지털 커넥터가 USB-C로 통일될 수도 있다. 이렇게되면 PC와 스마트폰, 태블릿과 모니터 등 서로 다른 종류의 IT제품들끼리의 연결도 간편해진다. 이 외에 USB-C 장점으로는 기존 USB보다 빠르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연결 소켓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태블릿이나 울트라북 같은 제품의 두께를 더 줄일 수도 있고, 앞뒤 구분 없이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현재의 USB처럼 방향에 맞게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 [사진:함샤우트] USB 마이크로 B(위)와 USB-C(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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