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선거! 개혁의 적임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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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선거! 개혁의 적임자는 누구일까?
  • 방정숙 기자
  • 승인 2016.01.0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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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식 후보 급부상 -

 

   
▲ (사진제공:박준식 후보)박준식,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

[안양=글로벌뉴스통신]1월12일 치러질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번선거에는 역대 농협회장 선거중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호1번 이 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기호2번 최덕규 (현 경남합천가야농협 조합장), 기호3번 하규호 (현 경북김천 직지농협조합장), 기호4번 박준식(현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기호5번 김순재( 전 경남창원 동읍농협조합장), 기호6번 김병원 (전 농협양곡대표) 으로 현직 조합장출신 3명과 전직 중앙회 임원 및 전 조합장출신 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1명, 경남2명, 경북1명, 서울1명, 전남1명으로 농촌지역에서 5명, 도시에서 1명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번선거는 ‘중앙회개혁을 실행으로 옮길 적임자가 누구 인가’가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역대회장들이 모두 개혁을 공약했지만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고, 법상 4년 단임으로 공약을 말로만 외치는 빈공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후보자들의 실천력여부가 최대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모두 농협인 이기 때문에 재임과정의 추진 업적에 대한 검증이 최대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농촌과 도시, 동·서·남·북으로 흩어진 지역갈등을 통합으로  이끌 화합의 적임자를 찾고 거대 농협중앙회를 조기에 장악하여  강력한 리더쉽으로 농정활동을 잘 할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도 관심의 초점이다.

공약의 많은 부분이 정부와 정치권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법과 제도개선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농협중앙회장선거는 공약이나 인물보다는 지역주의 투표  행태와 일부 중앙회 전·현직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당선되어 논공 행상과 지역편중인사로 조직의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런 관점에서 오랜 경륜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기호4번    박 준식 후보가 강력히 떠오르고 있어 도시권 최초의 농협회장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 후보는 서울출신으로 소비지에서 전국 최초의 농산물백화점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실천력을 갖추었고 지역주의를 타파할 적임자란 평가이다.

한편, 농협의 한관계자는 이번선거 판세와 관련하여 ‘일부에서 농업과 전혀 관련 없는 인터넷신문 등이 의뢰하여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는 대상자인 본인이 누구인지 알고 묻는 설문에 제대로 답할 가능성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신뢰성이 크게 떨어진다’ 며 이는 지역표결집을 노리는 일부후보의 전략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과연 이번선거에서는 금권, 지연, 학연의  투표행태가 없어지는  선거혁명으로 이어질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4년을 책임질 농협중앙회장이 누가 될 것인지는 1월12일 291명의 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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