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신뢰 정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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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신뢰 정치를 기대한다.
  • 이훈 기자
  • 승인 2015.12.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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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김용남 대변인

[서울=글로벌뉴스통신]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12월 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여야 합의로 2016년도 예산안과 15건의 예산부수법안을 포함한 33건의 법안이 처리되었다.

법정시한을 약 48분 넘기기는 하였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때에 예산안을 처리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여야가 추진하던 몇몇 중점법안도 처리가 되었다.

그러나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기에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처리가 시급하다.

또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도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 처리되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예산안 처리에 앞서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의 정기국회 내 처리를 약속한 바 있다.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딱 일주일 남았다. 정기국회 내에 이를 모두 처리하기 위해서는 일분일초도 낭비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약속한 대로 정기국회 내 경제활성화 법안들과 테러방지법 등의 처리를 이번 정기국회에 처리해 신뢰의 정치를 보여주기 바란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난 1년여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노동개혁의 핵심이 지금 국회에 제출된 노동개혁 5대 입법이다.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경제에 숨통을 틔어주기 위한 것이다.

청년층 등 많은 국민께서 이번 노동개혁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그동안 노동개혁 법안의 상정조차 반대하며 막아서고 있다.

그러나 예산안 처리 전 여야 지도부는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즉각적 논의를 약속한바 있다.

이제 야당이 약속을 지킬 차례이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시대적 사명인 노동개혁을 끝까지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겠다.

행여나 19대 국회가 막바지라고 시간만 끌며 노동개혁을 좌초시키려 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며 엄중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약속대로 지금이라도 당장 노동개혁 법안의 논의에 임해주길 촉구한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노영민 의원이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 등에 강매한 의혹에 책임을 지고 상임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특히 카드단말기까지 설치하며 책 장사에 열을 올렸다는 비난에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른바 ‘갑질’이 도를 넘어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노영민 의원은 갑의 횡포로 부터 약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활동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을지로위원회’ 소속 위원이라는 사실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을지로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갑질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을지로 위원회 소속 모 의원이 대기업에 자신의 딸의 취업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야당 중진의원이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고자 학교에 찾아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을지로 위원회가 노조로부터 대량의 입당원서를 수령하고 기업에는 민원해결을 압박하는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세간의 소문이 그전부터 널리 퍼져있었다. 전형적인 ‘갑질’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을(乙)을 위한다는 말을 할 자격도 없다.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을지로위원회라는 표리부동한 간판부터 내리길 촉구한다. 을지로위원회보다는 갑으로위원회가 오히려 어울리는 이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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