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게임쇼 코리아 2013 개막, 어떤 콘텐츠가 볼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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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게임쇼 코리아 2013 개막, 어떤 콘텐츠가 볼만할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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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이자 상반기 최대의 게임쇼인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이하 굿게임쇼)이 5월 24일(금) 고양시 킨텍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5월 2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굿게임쇼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250여개 기업이 다양한 콘텐츠를 출품하여 굿게임의 현재와 미래의 청사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체험 위주의 가족친화적인 콘텐츠가 대폭 확대되었고,  ‘가족형 콘텐츠 체험 축제’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굿게임쇼는 연령, 지역, 방식에 따른 테마별로 구역을 구분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테마별 구역은 크게 ▷ 스포츠 월드 ▷ 헬스 월드 ▷ 패밀리 월드 와 교육을 위한 러닝 월드 등으로 구성된다.

 3D그래픽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동작인식 운동 콘텐츠(MS, 소니CEK 등), 산업교육용 항만크레인 콘텐츠(전자부품연구원), 노인성 치매 예방용 게임(호서대, 유니아나), 학습을 지원하는 로봇(SK텔레콤)과 이 밖에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레이저미로’ 체험 및 영어/한자 교육을 위한 게임들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실버존과 키즈존이 마련된 ‘패밀리 월드’는 한층 눈여겨 볼만하다.

 굿게임쇼는 어르신들을 위한 콘텐츠도 다수 준비했다.(6개사) 치매예방, 근력보강, 집중력 향상 등 임상실험과 공공복지 시설 활용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콘텐츠도 ‘실버존’을 통해 공개된다.

 부모와 함께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굿게임 유치원’도 볼만하다.(LG전자, 오콘 등 4개사) 키즈패드 등으로 구현되는 스마트콘텐츠를 활용, 첨단 유치원을 구현해 놓은 키즈존-굿게임 유치원은 그 교육효과와 접근성이 뛰어나 각급 유치원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뽀로로 파크 등을 통해 최고 인기를 구가 중인 ‘뽀로로 기차’는 어린이 입장객을 대상으로 3일간 무료 탑승의 기회를 제공한다.

 굿게임의 학술 토의장이 될 컨퍼런스에 가장 주목할 만한 석학으로는 찰스 패트릭 로즈(Charles Patrick Rose) 美 교육부 前법률위원장과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게임연구소의 다니엘 다다니(Daniel Dardani)가 있다. 이들은 교육 분야 굿게임의 활용전략과 성공적인 적용 사례 등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굿게임쇼는 전세계 80여 바이어를 초청,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브라질 1위 인터넷기업 UOL계열 ‘보아콤프라(Boa Compra)社 ’와 협약체결을 통해 남미 지역 국내 콘텐츠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전년 대비 10%이상 성장한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2년 1,158만 달러)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의 주관기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최동욱 원장은 “금년 행사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 가족 모두를 위한 유익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료 초등학생 이하 1천원, 중학생 이상 3천원, 기타사항은 굿게임쇼 코리아 2013 홈페이지(www.goodgameshow.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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