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서 역사도 배우고 체험
상태바
광화문 광장에서 역사도 배우고 체험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19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대표 광장이자 역사중심지인 광화문광장(18,014㎡)에는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 동상과 임진왜란의 영웅인 이순신장군 동상, 조선시대 육조거리 안내물, 역사물길 등이 있으며, 인근 세종문화회관 주변에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한글 글자 마당’이 있어 역사 배움터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해시계, 혼천의, 측우기를 설치하였고, 뒤에는 학문, 예술, 문화, 국방 등 주요 업적을 새긴 부조물을 6개의 열주에 설치하였으며,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는 거북선과 ‘분수 12ㆍ23’을 설치하여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알려주고 있다.

 ※ ‘분수 12ㆍ23’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이 12척으로 왜군 배 133척을 격파한 명랑해전 등 임진왜란 중 치른 23전 23승의 불패신화를 기리기 위해 장군동상 앞에 설치하고, 명칭을 붙인 것이다.

 ‘분수12ㆍ23’은 4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365개의 노즐을 통해 분수를 연출하며, 야간에는 369개의 조명시설까지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하절기에 분수가 연출되면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들도 분수를 직접 맞아보는 체험명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분수체험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지침(환경부.’10.8.26)을 준수하여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광화문광장의 동상 관련 시설물 이외에 3개의 시민체험 프로그램과 3개의 유관기관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도심 광장에서의풍성한 볼거리․즐길 거리로 우리 역사․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임금님 복장인 용포 58벌을 준비하고, 연중(혹서/혹한기 탄력운영) 방문객이 용포를 입어 볼 기회를 마련한 “나도 임금이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역사해설가 13명이 호기심 유발을 위한 벽계수, 포도대장, 궁중복장 등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광장 방문객에 대해 3월~6월, 9월~11월 중 금․토․일요일에 한하여 1일 4회 광화문광장 주변의 우리 문화 우수성을 안내하고 설명을 한다.

 한국예술문화원 서예가 30여명이 매주 토요일(혹서/혹한기 탄력운영) 광장 방문객에게 화선지와 먹물을 이용한 ‘한글 가훈’을 써 주거나 ‘방문객이 직접 가훈쓰기 체험’을 도와주고 있으며, 만화가들도 동참하여 방문객의 초상화를 그려준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행렬인 ‘수문장 교대 순라의식’이 매일 시행되며,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4월부터 10월(7~8월 제외)까지 매주 목요일(14:00 ~ 16:00) 마필 2 ~ 4두를 이용한 ‘광화문광장 기마순찰’을 시행하여 범죄예방 및 내․외국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용해 줄 것과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니 만큼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리고 아울러 광장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광장관리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외국인들이 조선시대 왕과 관료들의 의상을 입고 광화문을 걷고 있다.용포 복식 체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