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매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진도군청) |
전남 진도군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의신면 접도 해안가에서 개매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매기는 바닷가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다음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해 손으로 잡는 전통 어로방식이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진도의 개매기 행사는 매년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등 청정 해역 진도군을 대표하는 체험행사로 자리 잡았다.
개매기 체험 행사가 열리는 접도 해안가는 낚지, 고동과 게, 어류, 조개류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이 잡혀 갯벌 체험장으로 제격이다. 진도군은 개매기 체험과 함께 관광객 장기자랑, 화합 한마당 등을 개최하고, 입장료는 어른 8,000원, 학생 4,000원이다. 문의는 접도어촌체험마을(061-544-4450).
진도군 관계자는 "개매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잡은 고기를 담을 수 있는 어망과 갈아 입을 옷, 장화 등을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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