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위한 원스톱지원 기관 개관
상태바
다문화가족 위한 원스톱지원 기관 개관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5.1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원스톱 연계를 위해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가 지원하고 안산시 등이 참여하여 건립된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가 5월19일(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는다.

 여성가족부가 건립비의 50%를 지원하고 경기도·안산시가 참여한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하여 지난 4년간의 건립 기간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하여 글로벌아동센터, 육아정보나눔터, 공동체모임방 등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기관과 시설이 입주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원스톱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현재 7,500명의 결혼이민자가 살고 있어 센터 이용 수요도 많다.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 입주한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처음 설치되어 작년말 기준으로 연간 약 1,700명의 결혼이민자와 800명의 배우자들이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동 센터는 특히 결혼이민자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된 곳으로 전체 9개의 동아리가 자조모임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영화제작 동아리에서는 2012년 여성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청소년·가족행복 100발자국 현장 행보 중 일곱 번째 발자국으로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하고 다문화 정책 지원 현장을 둘러보며 의견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조윤선 장관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차이의 가족들 중에 하나로 그 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들이기 때문"이라며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되어 있는 다문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해소하여 '다문화'라는 용어가 남을 배려하고 따뜻한 성장을 지향하며, 차이에서부터 아름다움을 발굴하고자 하는 노력과 능력을 내포하는 긍정적인 가치를 지닌 용어가 되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