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고령자 공동시설‘행복둥지’1호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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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고령자 공동시설‘행복둥지’1호 개소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9.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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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관내 1호 북천 ‘방화 행복둥지’ 개소식 가져
   
▲ [사진:하동군] 북천 방화마을 고령자 공동시설 개소식

[경남=글로벌뉴스통신] 갈수록 늘어나는 농촌지역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고독, 숙식문제를 해결하는 고령자 공동시설 ‘행복둥지’ 1호가 하동에서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21일 오전 11시 북천면 방화마을에서 농촌고령자 공동시설 ‘방화 행복둥지’ 개소식을 가졌다.

  ‘행복둥지’는 100세 시대 농촌 고령화와 홀로 사는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들의 안전과 숙식 등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선규 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하인호 군의원, 정승교 노인회 군지회장, 양금석 경남과기대 교수,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행복둥지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은 북천 풍물패의 터울림 농악놀이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의 색소폰 재능기부에 이어 사업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인사말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농촌 고령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늘어나면서 외로움과 안전, 숙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큰일이었는데 다기능 행복하우스가 개소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노인문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방화 행복둥지는 국·도비, 군비 등 2억 9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화리 600-1 일원 1448㎡의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207㎡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2인 1실 기준의 남녀방 4개와 욕실 2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세탁실 등의 공동 홈과 함께 공동급식 식당, 회의장, 테라스, 운동실,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군은 이곳에 운영비와 냉난방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우인 이병열 남명건설(주) 대표이사가 시설운영에 필요한 집기구입비 500만원, 이석용 미래건설중기 대표가 벽걸이 TV를 기증하는 등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의 물품 및 현금 기증이 이어졌다

  한편, 군은 연내 화개면 검두마을에 행복둥지 2호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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