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피서철 해수욕객 216만 7천명 태안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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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피서철 해수욕객 216만 7천명 태안군 찾았다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9.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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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18일 ‘2015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 개최-
   
▲ [사진:태안군]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

[충남=글로벌뉴스통신] 피서철인 지난 6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태안군 30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수가 총 216만 7천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 유관기관 및 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54일간 전국의 피서객을 맞이한 30개 해수욕장의 운영 성과와 부서별 점검 및 보완점을 논의했다.

올해 태안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216만 7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37만 2천명이 감소한 수치며, 이는 6월 메르스 사태와 휴가철 분산, 여행패턴 다변화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월 한 달간 태안을 찾은 관광객 수가 29만 9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무려 59% 감소하는 등 메르스로 인한 관광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수욕장 안전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대비 1.8배 많은 299명의 근무인원을 해수욕장에 투입하는 한편, △효율적인 해수욕장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 △해수욕장 협의회 구성 △관계기관 업무 협의회 9회 개최 △해수욕장 번영회의 법인화 추진 등에 나서며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장기간 중 여름군청과 여름출장소, 관광안내소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망루, 부표, 현수막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6개 거점별 군·해경·경찰·소방서 합동 근무체제를 갖추고 합동 통신망(TRS)을 통해 신속한 출동에 나서는 등 통합지휘체제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피서객 눈높이에 맞는 독특한 볼거리·즐길거리 개발과 태안군의 휴양지 이미지 대대적 홍보 등 향후 태안군 해수욕장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또한, 친절한 손님맞이와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쓰고 군 차원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아름다운 휴양도시 태안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군은 자체 평가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삼봉, 방포, 갈음이, 신두리 해수욕장에 우수해수욕장 인증서를 전달하고, 피서철 해수욕장 운영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안전요원, 공무원 등 2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상기 군수는 “메르스와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서산경찰서,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태안소방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및 번영회 등 유관기관과 안전요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된 해수욕장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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