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일본의 역사 부정은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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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일본의 역사 부정은 막아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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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왜곡과 부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731부대를 연상시키는 ‘731’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적혀있는 훈련기 안에서 포즈를 취하며 찍은 사진이 언론에 보도됐다. 

 아베 총리가 잇단 역사 부정 발언에 이어 제2차 세계대전기간중 한국인을 포함한 1,400명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했던 731부대의 번호가 찍힌 자위대항공기에서 기념촬영을 한 것은 우리나라와 중국 등 피해국에 대한 명백한 도발행위이다.

 최근 아베 총리의 최측근인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조회장은 태평양 전쟁 전범을 처벌한 극동국제군사재판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치고 ‘침략’이라는 표현을 부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처럼 아베 총리와 그 주변 인사들의 침략 역사 부정은 한국, 중국 등 피해국에 대한 모욕 차원을 넘어 동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중국, 미국 등 관련국들과 협조해 일본의 폭주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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