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유료 개장 넉달 만에 방문객 50만명 돌파
상태바
광명동굴, 유료 개장 넉달 만에 방문객 50만명 돌파
  • 서정식 기자
  • 승인 2015.08.15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장료 등 20억여 원 시 수입과 217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 (사진제공:광명시청) 광명동굴, 유료 개장 넉달 만에 방문객 50만명 돌파

[광명=글로벌뉴스통신] 폐광의 기적을 일구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이 4월 4일 유료화 재개장 이후 132일 만인 8월 14일 오후 1시 경 드디어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광명동굴 방문객 50만 명 달성을 당초 예상보다 보름여 앞당겼으며, 연내 100만 명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1년 동안의 방문객 47만여 명과 비교하면 경이적인 기록이다.

광명동굴은 8월 14일 현재 관광객 50만 명, 입장료 등 20억여 원의 시 수입과 일자리 217개를 창출하여 광명시 지역경제활성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뽀식이 이용식(코미디언, 광명시 홍보대사) 씨의 사회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유료화 개장 후 넉 달 열흘 만에 관광객 5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광명동굴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창조적인 볼거리와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 편익시설 보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동굴 50만 번째 방문객인 이성호(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씨는“이렇게 좋은 동굴은 처음 본다. 초입의 빛의 공간부터 아쿠아월드, 황금폭포, 와인동굴 등 색다른 볼거리들이 많아, 폐광을 활용한 인공동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탐방해본 자연동굴들과는 전혀 다른 맛과 멋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는 특히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광명동굴 선광장과 와인동굴에서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있는 와인 생산 지방자치단체와 생산농가, 생산자단체는 물론 광명시와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 중인 지자체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와인축제 개막식, 13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광명동굴 와인 품평회, 와인 체험부스 등을 통해 와인의 매력을 흠뻑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최초로 국내산 와인의 유통판로를 열어준 전국 와인의 집산지, 메카로서 와인산업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다.

광명동굴을 찾는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의 외국인 단체여행객도 최근 부쩍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중국 본토와 대만, 홍콩, 마카오 및 말레이시아의 여행사 관계자들과 기자들의 팸투어(사전답사여행)가 줄을 잇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행사들도 광명동굴을 외국인 단체 관광 주요 코스로 편입하면서 외국인 방문자 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편 한여름 불볕더위를 날려버리는 공포체험과 홀로그램 매직쇼, 레이저 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광명동굴의 야간개장은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