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 귀경가세’관객 사로잡을 특별출연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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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 귀경가세’관객 사로잡을 특별출연진 공개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8.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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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무, 채상소고춤, 죽방울 상모놀이, 수영말뚝이춤 등 볼거리 풍성
   
▲ [사진:고창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고창) 도리화귀경가세

[전북=글로벌뉴스통신] 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가 한옥상설공연 ‘도리화 귀경가세(연출 남기성)’의 공연 후반부에 등장하는 특별출연진 명단을 공개했다.

보존회는 다음 달 19일까지 이어지는 상설공연에서 죽방울 상모놀이 임호석(8월 15일), 문둥북춤 김수보(8월 29일), 태평무 서정숙 명인 등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인 다음 달 19일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남기성씨가 허튼 덧배기춤으로 특별출연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작품을 제작·총괄하는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 사무국장은 “특별출연진 대부분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2세대 명인들”이라며 “연희자에게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특별출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도리화 귀경가세’ 공연팀과의 교류를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공연에서는 광양 벅구놀이의 양향진 명인, 검무의 김미선 명인, 좌도 부들상모놀음의 정동찬 명인, 진도북춤의 박희정 명인, 채상소고놀이의 이동주 명인, 전주 기접놀이의 여현수 명인, 금회북춤의 차재근 명인, 수영말뚝이춤의 배현열 명인이 출연해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도리화 귀경가세’는 고창 출신의 판소리 이론가 신재효와 그의 제자이자 조선 최초의 여성 판소리꾼인 진채선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올해 전북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사업에서 고창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며 고창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농악보존회, 국악예술단 ‘고창’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전북 대표 공연 ‘도리화 귀경가세’는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고창읍성 내 한옥마을 도예체험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8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금요일에도 공연이 펼쳐지고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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