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장님 힘내세요! 캠페인 추진
상태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장님 힘내세요! 캠페인 추진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07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장 창업자 응원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 (사진제공: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제19회 여성경제인의 날, “사장님 힘내세요!” 출범식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어렵게 키우던 여성가장 홍모씨는 2007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로부터 여성가장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피부관리샵을 창업, 두 아이를 대학까지 보내는 등 사업을 건실하게 운영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 발생했던 메르스 여파로 인한 내수침체로 매출이 급감하여 한숨을 쉬는 나날들이 계속되던 중 반가운 손님들을 맞이했다. 자금 운영기관인 여경협의 이민재 회장이 여성CEO들과 함께 홍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것이다.

이들은 피부관리 정기권을 구매하는 등 직접적인 지원뿐 아니라, 사업선배로서 경영애로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홍대표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다시 자신감이 생겼다며 ‘더욱 열심히 사업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홍대표의 버팀목이 되었던 ‘여성가장 창업자금’은 중소기업청의 위탁을 받아 여경협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까다로운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소외된 저소득 여성가장이 창업 시 점포 임대보증금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자금은 여성가장의 자립을 돕기위해 1999년부터 20억원 예산을 리볼빙형식으로 운영하여 현재까지 저소득 여성가장 593명에게 136억원을 지원하여 경제적 자립을 도와준 착한 정부지원사업이다.

여경협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로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여성가장들의 사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장님 힘내세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스스로 여성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9일 개최된 「제19회 여성경제인의 날」행사에서 출범식을 가졌으며, 그 자리에 모인 여성CEO들은 “저소득 여성가장 창업자들을 방문하여 물품구매 및 홍보활동, 선배 여성경제인으로서 경영노하우를 전수하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서울지역뿐 아니라 부산, 강원, 충북, 충남지역에서 이미 선배 여성CEO들이 여성가장 창업자들을 방문하여 물품구매와 홍보지원을 시작하였고,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 여성가장 창업자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