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항시] 메르스 확산방지 유공 도지사 기관표창(왼쪽부터 박혜경 북구보건소장, 김관용도지사, 홍오식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
[경북=글로벌뉴스통신]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4일 경상북도로부터 메르스 확산방지 유공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6월 기계고등학교 교사가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로 시청 내 메르스 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로 돌입했으며, 대 시민 담화문을 발표 하는 등 메르스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북구보건소는 기계면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일주일간 휴업조치를 내리고 병․의원에 대한 철저한 감염체계 구축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함께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포항역과 버스터미널, 대형병원 등 다중집합장소 7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메르스 전용 선별진료소를 마련했으며, 기계 초․중․고등학교에 3개조 발열감시팀을 운영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심리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메르스 감염환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는 지난 7월 14일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53만 시민이 하나 되어 한명의 감염환자도 없이 메르스를 극복해냈다”며, “전국적으로 메르스 상황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정부의 메르스 대응 상황에 맞춰 대응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소에도 올 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하고, 해외여행 이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남․북구보건소로 즉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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