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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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7.15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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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러시아 거창한 농산물 1,000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

   
▲ [사진:거창군] 우호교류 협약 체결 사진

[경남=글로벌뉴스통신] 거창군은 지난 7월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교류 협약과 거창한 농산물 1,0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극동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톡시에 거창군수를 비롯한 15명의 대표단이 방문하여 농산물 판촉행사, 수출 협약 체결, 민간기업 수출입 관련 미팅,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교류 협약 등의 업무를 추진하였다.

  거창군은 2013년 극동러시아 연해주 일대에 사과 등 7개 품목의 거창 농산물 30톤, 145천불 수출을 시작으로 극동러시아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4년에는 17개 품목 643톤에 740천불을 수출하는 등 거창한 농산물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도에 극동러시아를 거창군 수출 전략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하여 거창군의회 강철우 부의장, 강찬흥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수출업체 등이 참석하여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톡시 대형마트 4개소에서 농산물 시식행사, 판촉행사 등을 통해 거창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현지에 홍보했다.

  이같은 노력과 현지 수입업체와 바이어 상담, 거창군의 지원정책 홍보 등에 힘입어 거창한 농산물의 1,000만 달러 수출입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부터 거창군은 극동러시아 농산물 수출 확대를 계기로 도시간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추진해 왔으며, 몇 개 도시와 우호교류 의사를 타진해 온 결과 7월 15일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거창군과 블라디보스톡시는 농산물 교류 시행 가능성, 특히 러시아 현지에 거창 농산물 보관을 위한 시설 사용을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주민들간의 우호와 상호 문화, 관광, 경제, 예술, 교육, 교통 물류 분야 등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협약체결 후에는 양 도시의 농산물과 승강기 관련 민간기업인들의 미팅과 블라디보스톡시 소유 농산물 보관소를 방문하여 향후 투자 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3박 4일간의 극동러시아 방문으로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과 농산물 1,000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라고 말하면서, “거창한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함께 참여한 농협과 힘을 합해서 계약재배, 연합사업, 포장재통일, 전략수출의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노력하자.” 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에서도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교류 협력 체결을 계기로 현지 농산물 물류단지 구축, 현지 Shop in Shop 매장 운영, 거창승강기밸리 생산 승강기 수출과 학생교류 등 민간 교류 확대와 농산물 박람회 개최, 문화, 축제,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극동러시아 지역에 거창한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마트의 소포장재 지원, 현지 마케팅비 확대 등 맞춤형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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