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케팅, 국내.외 1천 명 초청 '트래블마트'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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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케팅, 국내.외 1천 명 초청 '트래블마트'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7.14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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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침체 관광업계 활성화.외래관광객 2천만 시대 .관광.MICE 혁신방안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서울특별시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가 메르스 사태로 반토막난 관광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활성화대책(7.9)을 내놓은 가운데, 현장접점에서 시 관광정책 실행창구 역할을 하는 서울관광마케팅㈜는 국내‧외 300개 업체를 초청해 트래블마트를 여는 등 관광‧MICE 업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서울관광마케팅㈜이 주최하는 축제 등 주요 이벤트에 인근 소규모 점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장애인 등을 도보관광 해설사로 지속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도 MICE 개최·지원 등과 관련된 모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MICE 헬프데스크를 신설했다.

서울시 출자기관 서울관광마케팅㈜(대표 김병태)는 서울 외래관광객 2천만 시대에 발맞춘 「관광·MICE 분야 혁신 방안」을 14일(화) 발표했다. 핵심내용은 ①관광‧MICE 업계 지원 ②관광전문가 양성 및 소상공인 지원 ③관광정보 및 서비스 지원, 3가지다. 단기적으로는 시가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과 연계, 집중홍보로 관광시장 조기 정상화를 견인하고, 중‧장기적으로는 3대 혁신방안을 적극 추진해 방한관광객 2천만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서울 트래블마트 개최(9월), MICE유치‧개최기관, 영세업체 지원

첫째,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관광‧MICE 산업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기 위해 오는 9월 중국, 동남아 등 국내・외 300여개 업체 1천명을 초청해 서울의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서울 트래블마트'를 3박4일간 개최한다.

'서울 트래블마트'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여행상품 설명회, 국가별 맞춤형 팸투어 등이 진행되며, 이에 앞서 8월 초에는 중국 요우커 방한관광 정상화를 위해 박원순 시장과 함께 직접 중국 3대 도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를 찾아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트래블마트와 관광설명회를 관통하는 핵심메시지는 ‘서울관광, 지금 이 때다!(就是现在, 来首尔吧!)’이다.

시내 4천여 개 여행사 대상 지원책으로 서울시 우수관광상품으로 인증 받은 여행상품으로 관광객을 모객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총 10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가 우수관광상품으로 인증한 여행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관광객 1인당 3만원씩 총 5억 원을, 일반/특별관광상품의 경우 1인당 1만5천 원씩 총 5억5천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서울의 미래먹거리로 역점을 두고 육성 중인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 유치시 최대 1억5천,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유치시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전년 대비 5천만 원씩 확대된 규모다. 메르스 극복을 위해 7월~11월 개최하는 행사에 대해, 국제회의 유치는 MICE카드와 특화관광 제공,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유치는 모객인원 1인당 1만원씩 지원금 상향조정, 국제전시회(시 후원 행사, 신성장산업 분야 전시회로서 일정 요건을 갖춘 전시회)는 2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지원한다.

미래세대 시민 관광전문가 양성, 관광 관련 소상공인 양성‧지원

둘째, 미래세대 관광전문가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관광 관련 소상공인들이 빠른 시간 내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관광가이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도보관광 자원봉사자를 올해 30명 시범 운영하고, 시‧청각 장애인 해설사를 지속 양성한다. 또, MICE 전문인력양성교육을 통해 연 100여 명의 인재를 키워낸다. 시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시민이 관광, MICE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객 환대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울관광마케팅㈜가 주최하는 서울썸머세일, 빛초롱축제 같은 행사 범위를 인근 소규모 상권을 아우르도록 확대해서 관광 관련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우선 7월 한 달간 진행되는 '서울썸머세일'에 소형상점 참여를 확대하고 11월 청계천에서 개최 예정인 '빛초롱축제'는 인근 다동, 무교동 주변 상권으로 축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늘어나는 관광객이 서울시민들의 소득창출로 이어지고 숙박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시민박업 및 한옥스테이’ 지원 사업을 작년 672개소(2.266개실)에서 올해 900개소(2,700개실)로 30%이상 확대한다.

아울러, 서울관광마케팅㈜가 운영 중인 명동관광정보센터 내에 관광기념품 판매코너를 운영하고 여기에서 영세 관광기념품회사의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제조회사에 홍보기회 및 판로를 제공한다.

24시간 MICE 헬스데스크 신설, 통역‧외국어 메뉴판 서비스 확대

막으로, 내‧외국인 관광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영어로도 상담 가능한 '24시간 MICE 헬프데스크'를 신설하고, 관광정보센터에서는 통역, 예약 대행, 외국어 메뉴판 등 소통편의를 확대한다. 7월 초 신설된 '24시간 MICE 헬프데스크'는 서울관광마케팅㈜의 MICE 홈페이지(www.miceseoul.com), 이메일(hotline@seoulwelcome.com), MICE대표전화(☎3788-8151)를 통해 한국어‧영어로 MICE 개최와 관련된 모든 상담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명동관광정보센터에서는 각종 예약 대행, 한국어 메모 안내 및 전화 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100여 개 식당에 외국어 메뉴판 1,000개를 제작‧보급한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함께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에 실행력을 더해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업계 체감경기의 조기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며 “외래관광객 2천 만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서울시민과 관광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외국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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