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피서지 성폭력 예방 이색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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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피서지 성폭력 예방 이색 캠페인 전개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7.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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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촬영 금지! 사복경찰 잠복중!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은 7.1 해수욕장 전면개장에 발맞춰 tvN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와 함께 피서지 성폭력 예방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분을 숨긴 사복경찰이 7.1 부산 해수욕장에 나타난다는 내용의 예고 영상 포스터를 지난 6월 16일 부산경찰 SNS를 통해 공개, 35만건의 노출로 네티즌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7. 1 여름경찰서 개서일 및 해수욕장 전면개장에 맞춰 해운대 해수욕장 광고판에 반은 사복, 반은 제복을 입은 출연배우들을 모델로‘몰카촬영 금지, 사복경찰 잠복중’이라는 경고문구가 기재된 이색 포스터를 제작하여 옥외 홍보에 나선다.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점을 감안하여 영어 문구를 함께 기재하였다.

김범 등 배우들의 “지금 이구역은 잠복경찰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몰카촬영 꿈도 꾸지 마세요“ 라며 피서지 성범죄 예방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도 함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행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유포, 전시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앞으로, 부산경찰은 7.1 해수욕장 전면개장과 함께 여름경찰관서 개서를 시작으로 해수욕장 주변 집중순찰과 성범죄 단속을 강화함은 물론 피서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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