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롱 부지, 하루빨리 시민에게 돌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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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롱 부지, 하루빨리 시민에게 돌려 달라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6.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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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 주민대책위 구성하고 활동 시작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원주시

[원주=글로벌뉴스통신] 지난 1일 원창묵 원주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캠프롱 부지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원주시민이 움직였다. 태장2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체육회 등이 힘을 모아 가칭 ‘캠프롱 조기반환 추진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첫 회의는 오늘 정오 태장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7개 단체 임원진이 모여 조직구성과 서명운동, 관계부처 방문 등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한다. 한편 시는 캠프롱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지난 2013년도에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토지 대금의 78%인 515억 원을 납부했고 내년이면 완납을 한다. 정부는 토양오염 복구비용을 미국 측에서 부담할 것을 주장하고 미국 측은 SOFA 규정을 근거로 비용 부담을 거부하고 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미국 측이야 캠프롱 부지 반환을 하든 하지 않든 문제 될 것이 없기에 한 발 물러서 있다. 문제는 정부이다. 정부가 합리적이면서도 조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캠프롱 때문에 지역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평생을 답답하게 살았다. 캠프롱이 이전해서 ‘이제야 좀 살 맛이 나겠구나.’ 했는데 정부가 발목을 잡고 있다.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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