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독거노인에게 행복한 도시락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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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독거노인에게 행복한 도시락 배달’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5.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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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5월부터 전국 각지 100가구에 도시락과 반찬 제공
   
▲ (사진제공:농어촌공사) 행복한 진짓상 단체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5월부터 농어촌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도시락과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는 이미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9%)에 진입한 농어촌 지역에서 식당을 이용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식사를 거르기 쉬운 독거노인의 영양상태 증진과 고독감 해소를 위해 시작되었다.

공사 직원들은 지역 독거노인 가구에 매주 1~2회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하며,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 건강상태와 주거안전을 살피고 이상이 있는 경우 가족에게 통보하는 등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농산어촌 행복충전활동’으로 ‘행복한 진짓상’을 비롯해, 농산어촌 행복축제, 농어촌 집 고쳐주기, 농산어촌 재해복구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등 9개 분야에서 농어촌 주민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행복한 진짓상’을 지원받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홍귀선할머니(81세)는 “혼자 지내는데다 손도 불편하다보니 끼니를 거르기 쉬운데 따뜻한 식사도 차려주고, 말벗도 해주니 그리 고마울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무 사장은 “농산어촌의 어려운 주민과 함께하는 것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주민까지 모두가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는 공사가 농어촌 주민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산어촌 행복충전활동’의 일환으로, 올 한해 각 지역본부, 지사를 통해 전국 100가구에 대해 ‘행복한 진짓상’ 지원을 시작하고 향후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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