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교실로 인성교육 현장참여학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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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교실로 인성교육 현장참여학습 진행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5.05.0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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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염포초, 아빠와 손잡고‘어울길’걸어요

 【울산:글로벌뉴스통산 박은비 기자】염포초등학교(교장 전선수)는 5월 1일(금) 프랜디((Friend+Daddy)스쿨 프로그램으로 어울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이날 행사는 평소 바쁜 직장일로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갖지 못했던 아빠들에게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자녀와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

‘어울길’ 1~7구간 완주를 목표로 매달 첫째주 토요일 아빠와 자녀팀의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은 진행되며, ‘어울길’은 울산 동구의 월봉사에서 출발하여 무룡산-기령재-입화산-솔마루길을 거쳐 남구의 선암호수공원에 이르는 총 75Km, 35시간이 소요되는 길로 모두 7개의 구간으로 나눠져 있는 울산의 명품 녹색길이다.

염포초의 아빠와 손잡고 걷는 이 활동은 어울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민속과 문학, 식물과 동물의 생태를 알아가는 ‘어울길 활동’과 울산 12덕목을 적용한 이 달의 인성덕목과 관련된 ‘사랑길 활동’, 그리고 어울길을 걸으며 느끼는 울산에 대한 자긍심과 지역사랑을 통한 자발적인 지역사랑 실천 활동인 ‘도울길 활동’을 테마로 총 6번에 걸쳐 진행되었다.

‘시작이 반’이라는 주제로 어울길 1구간에 관련된 봉수대, 남목마성 이야기, 곰솔과 왕벚나무, 눈물겨운 모정 박새의 이야기 등에 대하여 ‘어울길 활동’이 진행되었다.

또한, 5월의 인성덕목인 ‘효도’와 관련하여 부모님에게 드리고 싶은 ‘최고의 선물을 찾아라!’는 미션으로 여러 학생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사랑길 활동’과 어울길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 각종 쿠폰으로 교환하는 ‘보물을 찾아라!’ 로 진행되는 ‘도울길 활동’ 등으로 다양하고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김기표 학생의 아버지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는데 아이와 함께 어울길을 걸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의 친구들도 만나 내 아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선수 교장은 “이제 첫 이야기를 시작한 염포초의 ‘어울길 이야기’가 마지막 7구간까지 멋지게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공용자 울산학교와지역사회를사랑하는모임대표는 "인성교육이 중요한 시기인데 아빠의 현장교육 참여는 그 자체가 자녀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가정교육이 모든 교육의 출발임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인성교육차원에서 아빠와 친구처럼, 부모와 함께 함으로서 효의 의미를 되세기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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