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신안군도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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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신안군도민과의 대화
  • 임호산 기자
  • 승인 2015.05.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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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숲’ 가꾸기 브랜드시책 동참 당부-

   
▲ (사진제공:전남도청) 이낙연 지사가 신안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전남=글로벌뉴스통신】이낙연 지사는 5.1일 “신안은 섬의 가치와 매력, 섬이 가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힘이고, 여기에 위대한 김대중 대통령이 낳고 자란 곳이라는 것도 큰 밑거름”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신안군청을 방문해 고길호 군수와 임흥빈, 정연선 도의회 의원, 양영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 섬들의 접근성을 고민하면서 그 길을 언제 만들지 막막했으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굵직굵직한 다리들이 많이 건설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덧붙였다.
 
또한, “먼 훗날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고심 끝에 마련한 것이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라며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 서두르지 않고, 훗날 후회가 남지 않도록 올바르고 꾸준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증도~자은 간 새 항로 개설 문제는 새천년대교 다음으로 큰 현안으로,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북부권과 중부권이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군민들의 염원인 이 공사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천년대교 개통과 함께 광역상수도를 건립해달라는 건의에 대해선 “2017년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자은과 암태~팔금 일대가 교통의 중심지가 되고 관광객이 폭증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이 일대에 수도관이 개설되도록 도 차원의 지혜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 밖에도 마을 어장 조업권 보장, 지도읍 지역 체육시설 건립, 흑산도 해양 생태계 진입로 공사 등 군민들이 제시한 각종 건의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검토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날 군도 8호선 연장사업과 선상 장례식장 운영 등에 대한 도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건의한데 이어 무허가 도선 행정선 전환 운영 등의 시책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한편, 이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이날 압해읍 학동경로당과, 송공리 일원 송공항 개발단지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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