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글로벌뉴스통신]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29일 덕산면에 위치한 윤봉길의사기념관 사당에서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83주년 기념 다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황선봉 군수와 홍문표 국회의원,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양제 충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유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예산군립합창단의 추모가로 엄숙하고 품격 있게 진행됐다.
숭고한 충의정신을 기리며 애국 혼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족과 윤 의사 선양단체 등 관계자 위주로 거행된 지난해와는 달리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군민도 참여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줬다.
아울러 덕산 초․중․고등학생 50여명이 다례행사를 참관해 윤 의사의 나라사랑과 독립정신을 배우며 확고한 국가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신규임용 된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신임 경찰관 180여명이 합동 참배를 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도중도와 저한당에서는 다양한 문화축제와 민속경기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업소 관계자는 “매헌 윤봉길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후대에 영원히 전승하기 위한 기념다례행사를 군민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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