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근로자의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
상태바
2015년 근로자의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5.04.30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오후 2시30분에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오병두기자] 고용노동부는 30일(목) 오후 ‘2015년 근로자의 날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지엠(주) 전경희 직장(금탑산업훈장) 등 근로자 34명에게 훈·포장 서훈을, 해태제과(주) 김민수 팀장 등 177명에게 대통령표창 등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30분에  CCMM빌딩(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01 소재)에서 개최했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 수상자인 한국지엠(주) 전경희 직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37년간 전기직종에 종사하면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학위(석사)를 마치고 국가기술 자격 17개를 취득했다.
 
 특히, 전기기능 분야의 최고봉인 전기 기능장을 취득하는 등 자신의 업무분야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새로운 전력기술을 도입하여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노동조합 대의원(’89년∼’90년) 및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노사화합 선언에 참여했고 특근(연장근로)시간 축소(주당 평균 17.5시간→11시간 수준) 및 근무형태 변경(주야간교대제→주간2교대제) 추진 때도 현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등 근로조건 개선에도 힘썼다.
 
 은탑산업훈장은 ㈜포메인 정비주임 장용봉, 삼남석유화학(주)여수공장 지원팀장 이오식,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권영덕 등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수상자 중 여성은 전체 포상자 211명 중 33명(15.6%)에 이른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김명 팀장은 간호사들의 근로조건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전병원 김세중 파트장은 상용직(계약직) 여직원의 남녀평등 승진시험 제안, 병원 내 성희롱 예방 의식 강화 등 여직원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이기권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땀흘려 오신 수상자 여러분들이야말로 일을 통해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라고 격려하면서 “정부도 노동시장 이중구조 격차 해소, 청년 및 장년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더 나은 일자리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키워나가며 일과 삶의 균형을 일궈낼 수 있도록 새로운 고용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