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든든한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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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든든한 울타리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4.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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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글로벌뉴스통신]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성숙, 이하 센터)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

   
▲ [사진제공:단양군청] 다문화경연대회

단양센터는 한국어교육과 인권, 사회통합, 취업지도, 인식개선 등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융화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처가문화체험’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1년 8가정 27명, 2012년 5가정 19명, 2013년 6가정 21명, 2014년 6가정 25명 등 4년동안 총 25가정 92명이 처가문화를 체험했으며, 올해는 8가정 30명에게 왕복 항공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초급부터 고급까지 3단계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마련해 다문화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참여자의 언어 활용 능력에 따라 수준별로 이루어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47명이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32명 취업, 사회적응 프로그램인 운전면허 교육으로 13명이 운전면허(1종, 2종)를 취득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을 줬다.

   
▲ [사진제공:단양군청] 다문화운전면허취득반

이밖에도 가족관계증진을 위한 ‘화(和)울림’사업과 발음교정언어교실, 한국음식 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수(水)학당’사업, 다문화강사를 학교에 파견해 타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감수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결혼이민자 및 그 가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결혼이민자는 총 173명으로 전체인구(3만832명)의 0.56%를 차지하며 센터에 등록된 다문화가족 수는 676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이에 장성숙 센터장은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하여 다문화가족들이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문화센터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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