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천시 원미구청) 거동불편 독거노인 방문 생필품 전달

[부천=글로벌뉴스통신] 부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26기 봉사단(단장 양왕덕)은 지난 26일 심곡3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독거노인 20명에게 정성을 담은 생필품(약 14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생필품 전달은 평소 복지사각지대에 관심을 갖고 심곡3동 복지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왕덕 간사의 제안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십시일반 모아 이루어 진 것으로 기존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물품 전달에서 탈피하여, 심곡3동 주민센터 복지팀의 협조로 선정된 독거노인들에게 사전에 조사한 생필품 위주로 제공되었다. 커피와 화장지, 간장 등을 받은 김○○어르신은 “지금까지 살면서 커피를 받은 적은 처음이다. 필요한 물품을 받아 진정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가한 구봉영씨 등 일행은 “흔한 커피 1박스에 이렇게 감동할 줄은 몰랐는데 직접 방문한 보람이 있다”며, 가재도구와 집안 정리가 안 된 어르신 댁에서는 직접 이불과 옷가지 등을 정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대 최고경영자과정 26기 봉사단의 제안에 따라 심곡3동 주민센터에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선정하고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해 진행됐다. 주민센터 방문 어르신에게는‘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부 안마 봉사팀(심곡3동 희망드림봉사단 소속)의 안마서비스와 자택까지 차량 동행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 8가구 방문도 새마을지도자의 신속한 차량 지원을 받아 진행되어 민‧관간 유기적인 협업사례로 평가된다. 

권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