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의 지평을 넓힌 걸작 <바람의 나라>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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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의 지평을 넓힌 걸작 <바람의 나라> 스페셜
  • 권근홍 기자
  • 승인 2015.03.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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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이코믹스미디어’<바람의 나라 SE> 출간
   
▲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바람의 나라> 스페셜 에디션 출간

[부천=글로벌뉴스통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의 입주기업인 만화전문 출판사 ‘이코믹스미디어’에서 순정만화의 지평을 넓힌 걸작 <바람의 나라 SE>를 3월 17일 출간했다.

김진 작가는 <바람의 나라 SE>의 기존 원고를 100% 디지털 리터치하고 단순히 보정하는 수준을 넘어 작화, 대사, 연출을 재구성하여 통일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700페이지 분량의 신규 원고를 추가하여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바람의 나라 SE>는 주몽의 아들 유리왕과 그 아들 대무신왕, 그리고 손자인 호동왕자로 이어지는 고구려 왕조의 비운의 가족사를 다룬 이야기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에 갇혀 대물림 되는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왕이기에 겪어야만 하는 외로움과 상처들 그리고 정세에 휘말린 연인들이 빚어내는 애달픈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고구려 역사와 신화가 어우러진 판타지 대하 서사 작품이다.

특히 고대 동양의 세계관 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신의 판타지적 요소를 첨가하여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상상의 존재인 주요 캐릭터들이 극 안에서 갈등을 만들어 심리적 긴장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내면의 외로움을 대변해 주어 많은 독자들에게 9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바람의 나라>는 순정만화의 감성에 판타지, 액션, 전쟁의 드라마가 더해져 여성독자는 물론 수많은 남성독자까지 사로잡았으며, 동명의 머드 게임 <바람의 나라>는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08년에는 송일국 주연의 KBS드라마 <바람의 나라>로 해외에 수출됐고, 작가가 직접 대본을 섰던 뮤지컬은 2001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4년에도 서울예술단을 통해 공연됐다. <바람의 나라>는 소설로까지 출간되면서 거대한 문화 파급력을 탄생시킨 대표적인 작품으로, 만화 원작이 가지고 있는 저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바람의 나라 SE>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기존의 우수한 만화콘텐츠를 스마트 환경에 맞는 콘텐츠로 제작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오픈마켓용 만화콘텐츠 재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일부 원고가 디지털화 됐다.

한편, ‘이코믹스미디어’에서는 <바람의 나라 SE> 5권 출간을 기념해 이 작품의 온라인 연재 50회 분량을 10주간 매일 1회씩 무료로 공개하는 ‘기다리면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다리면 무료’ 이벤트는 이코믹스, 네이버, 티스토어 등에서 3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바람의 나라 SE>는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만화포털 이코믹스(Ecomix.co.kr)에서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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