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관련 야당 강하게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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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관련 야당 강하게 질타
  • 이공환 기자
  • 승인 2015.03.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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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유승민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3월 20일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이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하여 판을 깨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에 의하면 2007년 단체협약 제39조 공무원연금개혁관련해서 공무원 노조와 공직사회의 의견을 수렴해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정부가 노력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그에 따라 대타협기구를 만들었는데, 야당은 입법화된 정부 안을 제시하라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연금개혁대타협기구는 여당이 야당이나 공무원 노조의 의견을 듣고 공무원노조와 정부가 참여하는 가운데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만드는 것이 그 구성의 근본취지로 되어있다.

 그럼에도 그 취지에서 벗어나 억지주장을 하며 지연시키는 것은 공무원연금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공무원연금개혁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이 1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이 입법화된 정부안을 운운하면서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로 연금수급자가 급증하여 공무원연금재정은 곧 심각한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되고 후대에게 견디기 어려운 큰 부담을 안겨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공무원연금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5월 2일까지 공무원연금개혁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약속한 만큼 야당이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이에 대해 야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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