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천시 원미구) 재능나눔 미용봉사

[부천=글로벌뉴스통신] 부천시 도당동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을 보면 ‘이웃돕기는 물질적, 시간적으로 여유로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말이 확실히 오해와 편견임을 알 수 있다.

에셀나무미용실과 미앤창조미용실에서는 월 1회 어르신 5명에게 컷트 미용봉사를 하고 있고 2곳의 태권도학원에서는 저소득가구 자녀들에게 태권도를 무료로 수강하게 해주고 있으며 치킨히어로에서는 맛있는 후라이드치킨을 매월 10마리씩 아낌없이 나눠 주고 있다.

또한, 홀몸어르신 생신날 미역국과 수제 떡케잌을 만들어 주는 복지매니저, 꿈꾸는 공부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주부경력을 활용해 매 주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해 주는 도당사랑회 회원들까지 많은 분들이 각자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지역주민에게 나누며 사랑을 실천한다.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실천을 못했던 미앤창조미용실 송경미 원장은 지난 3월 18일 첫 재능나눔을 실천하면서“나에게는 특별할 것도 없는 매일 직업으로 하는 이 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살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도당동복지협의체 김동국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중심되어 지역주민을 돕고 나누는 마을공동체 실현을 위해 복지협의체가 꼭 필요한 분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전달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보살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나눔 실천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권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