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채널A'쾌도난마 방통위에 심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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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채널A'쾌도난마 방통위에 심의 요청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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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대책특별위원회.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조갑제 대표 “(새정치민주연합을) 종북 숙주 세력, 종북 비호 세력이라고 규정한 것은 아주 정확한 표현이다.”

지난 12일 채널A <쾌도난마>에 패널로 출연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을 던진 발언이다. 이날 조갑제 대표는 “종북이란 북한의 지령 또는 정책을 따르던지, 북한에 굴종한다는 뜻”이라고 규정지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종북을 키우고, 종북을 응원하는 세력”이라고 못 박았다.

또, “북한이 대북풍선을 보내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대북풍선을 보내지 말라는 법을 만드는 것은 (북에 대한) 굴종”이며, “이러한 행태가 '종북'”이라고 자기편의적 해석을 일반화하기도 했다.

특히 진행자 이은우의 “30년 동안 좌경화가 심각화 돼서 우리사회에 상당부분 영향을 가진 종북 그룹이 생겼나?”라는 질문에 “한때는 정권도 잡았다.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을 우리가 흔히 좌파정권이라고 하잖나.”라고 대답해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극단적이고 편향적인 인식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공정언론대책특별위원회(이하 공정언론대책특위)는 어제(17일) <채널A> 쾌도난마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사과 및 정정 보도 조치를 촉구했다.

공정언론대책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허영일 부대변인은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과 극단적 우파 인사들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근거 없는 종북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으며, 법률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다. 조갑제 씨의 발언 또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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