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신뢰회복 정당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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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신뢰회복 정당으로 거듭나야"
  • 임말희 기자
  • 승인 2024.04.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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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국민의힘이 15일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열고 "당의 운영 방향을 재설계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월) 총선 참패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힘은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당 운영 방향을 재설계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중진 간담회와 내일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의 위기 수습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겠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가 단합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의 눈길을 다시 모으고 무너진 신뢰를 재건할 단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혁 사무총장 및 박정하 수석대변인 사퇴에 따라 당분간 배준영 부총장이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정희용 원내대변인이 수석대변인을 겸직하기로 했다고 윤 권한대행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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