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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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3.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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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hy와 함께 언어 차이, 정보 부재,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야쿠르트 아줌마로 친근한 ‘프레시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자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시-hy 민관협력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사진(좌측부터 김주수 hy FM영업부문장,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시-hy 민관협력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사진(좌측부터 김주수 hy FM영업부문장,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한부모여성,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 연간 100명을 지원하며, 취업 성공을 위해 5개월간 특별지원금(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시가 기업과 함께 언어,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쉽지 않은 다문화여성,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프레시 매니저’는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일할 수 있으며 초기비용이 들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고, 활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육아, 학업 등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8일(목) ㈜hy와 취약계층 여성의 안정적‧지속적 자립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여성 대상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장기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hy는 일자리 제공하고 특별지원금을 지원해 취업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들은 사업설명회 참석 후, 거주지와 가까운 지점에서 이론 교육과 상담, 현장실습(총 5일간)을 한 후 매달 1일부터 활동하게 된다. 

또한 언어소통, 지리 위치, 다양한 제품명 등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신규 프레시 매니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매니저가 동행 지원한다. hy는 프레시 매니저에게 디딤돌 적금, 미취학아동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시 한울타리 누리집(https://www.mcfamily.or.kr), 서울외국인포털(https://global.seoul.go.kr)에서 신청자를 모집 홍보 중이며, 신청은 서울시가족센터(sfamilyc@daum.net)에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민간기업·단체와 협력해서 물품 및 푸드뱅크를 후원받아 소관 시설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hy는 작년 10월부터 폭력피해지원시설에 식음료 1,000여 박스를 후원했으며, 향후 푸드뱅크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9월부터 펄벅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소관 시설에 생필품 및 식료품을 지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모아준 hy와 손잡고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사회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과 민관협력을 추진해서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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