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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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교육생 모집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3.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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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갈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3월 28일(목)부터 교육생 175명(기본과정 75명, 심화과정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시민녹색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관련사진
(사진제공: 서울시)시민녹색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관련사진

정원은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도시경관을 보는 것보다 불안수준을 20% 감소시키며 정원을 소유한 것만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73.63% 낮다는 스코틀랜드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본인의 정원을 소유할 여건이 안된다면 시민정원사 참여를 통해 정원을 가꾸는 보람과 행복을 느껴볼 수 있다.

도시 경관을 감상할 때보다 불안 수준을 20%, 부정적인 기분을 11% 감소시킨다.(Lee, J., 2017, Experimental study on the health benefits of garden landscape,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14(7): 829.)

개인 정원을 소유한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73.6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Stigsdotter, U. A., and Grahn, P.,2004, A garden at your doorstep may reduce stress–Private gardens as restorative environments in the city, Proceedings Open Space-People Space, Scotland.) 

시민이 정원관리의 주체가 되어 변화와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에서는 정원학개론, 정원설계 등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되며, 기본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까지 수료하면 시민정원사 자격이 주어진다.

이렇게 양성된 시민정원사(심화과정 수료)는 지금까지 총 756명에 이른다. 시민정원사들은 서울시 정원 조성 및 관리, 정원 해설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기본과정’은 일반시민이 시민정원사가 되기 위한 첫 단계로 정원학 개론과 식물의 번식, 정원식물 식재, 정원 설계 등 정원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서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기본과정 교육생은 3월 28일~29일 양일간 7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4월 12일~7월 12일(14주 56시간) 매주 금요일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순환형으로 이루어진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을 이미 수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계절별 정원관리, 주제별 정원조성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심화과정 교육생은 3월 28일~4월 4일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은 4월 19일~12월 6일(30주 120시간) 매주 금요일 삼육대학교에서 오전ㆍ오후 2개 반으로 운영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 시내 매력가든ㆍ동행가든 조성과 유지관리에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계속해서 확대하여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 참여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각 과정당 자부담 25만원이다. 

정원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정원사 교육생 모집은 매년 조기 마감되므로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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