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반도체 산업 폐열 활용한 지역난방 수급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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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반도체 산업 폐열 활용한 지역난방 수급 개발 추진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4.03.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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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왼쪽부터 삼성전자 DS부분 남석우 사장, 산업부 최남호 차관,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왼쪽부터 삼성전자 DS부분 남석우 사장, 산업부 최남호 차관,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

[경기=글로벌뉴스통신]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삼성전자 DS부문(사장 남석우, 이하 ‘삼성전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함께 세계 최초로 반도체 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수급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한난은 12일(화) 삼성전자와「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수급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열을 집단에너지로 회수 후, 난방 및 급탕, 공정열로 재활용함으로써 저탄소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며,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에 대한 지역 민원 해소, 탄소 감축 등 친환경 경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난과 삼성전자는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 방류수를 히트펌프를 이용해 승온시켜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적용 시범사업을 연내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협약에는 산업부 최남호 제2차관도 참석하여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산업부는 이러한 폐열 활용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열회수 기술 연구개발 및 데이터 기반 열거래 확산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난 정용기 사장은, “집단에너지는 도심 속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시설에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다.”라며, “공사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효율적 국가 에너지 수급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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