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溫(온)라인스쿨이 있어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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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溫(온)라인스쿨이 있어 든든
  • 주영곤 기자
  • 승인 2024.03.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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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사진제공: 수영구)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溫(온)라인스쿨 추진
(사진제공: 수영구)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溫(온)라인스쿨 추진

 

[부산=글로벌뉴스통신]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부산 최초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대상 온라인교육 수강 지원 사업인 ‘수영구 溫(온)라인스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영구 溫(온)라인스쿨’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구비 1억 1천만 원을 들여 취약계층(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중‧고교생 167명에게 온라인 수강료와 교재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60만 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했다.

온라인강의를 수강한 고3년생(재수생 포함) 26명 중 17명이 대학에 진학하였으며,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수강할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성적향상뿐만 아니라 교육경비 부담 완화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육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

수영구는 올해도 200명이 수강할 수 있는 구비를 편성해 지난 1월 25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148명이 신청해 수강 중이며, 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먼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후 대상자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바우처 카드가 지급되면 홈페이지(www.suyeongedu.kr)에 등록하고, 원하는 가맹점(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엠베스트, 이투스)을 선택해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대학 입학을 앞둔 한 학생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 저에게 저명한 선생님의 ‘킬러 특강’과 여러 꿀팁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제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반복 수강할 수 있다는 점과, 과목별 Q&A 게시판을 통한 빠르고 친절한 답변이 좋았다. 특히 국어, 사회 쪽 인문학 성적향상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온라인 스쿨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습관과 수업에 집중하는 태도가 보다 향상되었다. 여러분도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수강 소감을 전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수강생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 조사도 연 2회 실시하고, 수강률이 높은 학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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