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글로벌뉴스통신] 2024.02.25.(일) 봄 마중 산행을 하고 싶어 집을 나서는데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고 있어 걱정되었다. 오늘은 멀리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동강면에 있는 산군들, 첨산(314m)-비조암(458m)-병풍산(479m)-두방산 (487m)등 4개의 산을 종주산행 하고 돌아왔다.

종주 산행 내내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보니 마치 섬 산행 같은 기분이었다. 능선에 세차게 불어오는 봄 바람이 매서웠고 위험한 바위구간이 가끔씩 나타나서 매우 조심 스러웠다. 그래도 확 트인 전망이 가슴에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확~날려버리고 돌아 왔다.

오늘 만난 나무 및 야생화 친구들은 봄의 꽃으로 활짝 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매화꽃, 동백꽃, 개별꽃등을 비롯하여 바위손, 노간주, 테두리방귀버섯, 대나무숲, 춘란, 마삭줄, 지칭개등이 자기들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오늘의 종주 코스는 흥덕사-첨산-운동고개-비조암-병풍산-두방산-용흥사 갈림-당곡 주차장 이였으며 총거리는 10.3km, 총소요시간은 4시간 20분이였고 총보행수는 약 21,300보로 기록 되어졌다.

김진홍 논설위원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