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기념문화센터,“문화.예술.쉼터 복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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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기념문화센터,“문화.예술.쉼터 복합공간”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3.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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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초구청)심산기념문화센터 전경
[서초=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서 운영중인 심산기념문화센터(반포동 114-3)가 구민들의‘문화·예술·쉼터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산기념문화센터는 애국계몽운동에 투신했던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고자 지난 2010년 4월 개관되었다.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반포근린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는 심산기념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교육강좌, 심산예술영화관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어 구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는 현재 6개 분야, 90여개의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 중이다. 2010년도 완공된 쾌적한 시설에서 원어민이 직접 진행하는 외국어 강좌를 비롯해 전통문화교실, 정보화 강좌 등 다양하고 풍성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민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에서도 수강생들이 몰려 수강생이 1,2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강좌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수강료도 비교적 저렴해 서초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심산기념문화센터 독서실은 학생과 수험생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쾌적하고 면학분위기가 으뜸인 심산독서실은 777석의 좌석을 갖추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75석의 인터넷실을 별도로 구비하고 있어 동영상 수강 등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일 이용료는 청소년 1,000원, 일반인 1,500원으로 입장 후에는 별도의 요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용자들간 자리 쟁탈전이 치열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월 두 차례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심산예술영화관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심산예술영화관은 2013년 6월 개관한 이래 ‘자전거 탄 소년’등 50여편의 독립·예술영화를 상영중이며 연인원 5,000명에 이를 정도로 주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무비 큐레이터의 영화에 대한 배경 설명이 곁들여지고, 관객과 함께 영화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관객이 영화관의 주인이 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영화는 매월 2째(오후7시), 4째(오전10시) 화요일 심산문화센터 2층 아트홀에서 상영되며 관람은 서초구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심산기념문화센터는 이밖에도 7,000여권의 도서가 소장된 북카페를 조성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8명의 자원봉사자로 운영되고 있는 북카페는 도서 대여도 가능하며 별도의 독서공간도 마련하고 있어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예술문화 중심구의 위상에 걸맞게 심산문화센터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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