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민주당 낙동강 로드, 제가 반드시 막겠습니다”
현 국회 외통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8일(목)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당의 경남 양산을 출마 요청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태호 의원은 “마음도 무겁고 책임감도 무겁다”면서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 벨트 탈환이 나라를 위한 큰 승리의 출발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낙동강 최전선 양산에 온몸을 던져, 민주당 낙동강 로드를 반드시 막겠다”며 강한 결기를 보였다.
한편, 김 의원은 기자회견 내내 고향이자 지역구(산청·함양·거창·합천) 유권자들에 대한 죄송함을 표현했다. “4년 전 무소속의 저를 따뜻하게 품어주셨던 고향분들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라며, “어디에 서 있든 그 은혜는 평생 가슴에 묻고 반드시 갚겠다”고 언급했다.
제32, 33대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태호 의원은 지난 2011년에는 경남의 험지 김해에 출마해 당선,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당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불출마선언을 하는 한편, 탄핵 이후 치러져 사실상 승산이 없었던 2018년 경남도지사 선거 때도 당의 요청에 응해 출마했다가 분전했지만 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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