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험료 전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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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험료 전액지원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4.02.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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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양천구) 양천구청 전경
(사진제공:양천구) 양천구청 전경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 및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활발한 사회 참여를 돕는 ‘전동보장구 수리비 및 보험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이다. 일반 장애인은 1회 수리 시 최대 10만 원 한도에서 수리비의 50%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은 1회 수리 시 20만 원 한도에서 100%를 지원한다. 연 30만 원 한도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수리를 희망할 경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의료기기 기준규격에 맞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등록장애인 430명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가입도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22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본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연인원 600여 명에게 보험가입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사고 보장 시 이용자가 지급해야 했던 5만 원의 본인부담금 요건을 없애 보상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보장 범위는 피보험자가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이며, 사고당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로, 보험료는 구에서 일괄 납부하며 보험자격에 해당하는 구민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피보험자가 돼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권리인 만큼 장애인이 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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