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성공사례 전파 보고회' 봉평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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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성공사례 전파 보고회' 봉평에서 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2.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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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글로벌뉴스통신] 강원도는 2. 27(금) 10시 평창군 봉평면사무소에서 “봉평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성공사례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심재국 평창군수, 곽영승 도의회 의원을 비롯하여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 김형일 봉평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도내 57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 프로젝트의 컨설팅을 담당했던 김형석 필로비블론 대표의 성공사례 특강과 그간의 성과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최문순 도지사는 ‘봉평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많은 기여를 한 현대카드의 정태영 대표에게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심재국 평창군수와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은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에서는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그간 봉평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담은 매뉴얼북을 제작, 이날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18개 시․군 전통시장 담당자들에게 배포하였다.  
 
한편, 보고회가 끝나고 나서는 도내 상인회장 등 참석한 인사들이 봉평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변화된 장터와 상인들의 모습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서 타 지역의 전통시장에도 접목할 수 있는 벤치마킹의 장도 마련되었다.   
 
봉평장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은 ‘정겨움과 즐거움을 나누는 장(場)’이란 시장 본연의 기능을 구현하고 봉평장 고유의 전통과 색깔을 돋보이게 해, 자체 경쟁력을 높여 시장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천막은 판매하는 품목의 종류(농산물, 수산물, 먹거리, 의류, 잡화)에 따라 상품이 돋보일 수 있는 5가지 색상으로 나눠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바꿨으며, 판매대는 평상식에 계단식을 추가하고 높이도 30~90㎝로 변경 가능하게 해, 손님이 한 눈에 진열상품을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원산지, 가격, 청결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원산지와 가격을 표기할 수 있는 정보판을 판매대마다 설치하고, 상품은 위생적으로 포장한 뒤 새로 디자인한 봉평장 로고를 새긴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했다.
 
아울러 각 천막마다 상인 얼굴이 드러나는 미니간판을 제작하여 부착하고, 상인들에게는 봉평장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입도록 해  친근감을 더하게 하였다. 특히 봉평장만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대표음식인 메밀을 활용한 메밀 씨앗호떡, 메밀 볶음면, 메밀 부꾸미, 메밀 피자 등의 메뉴를 직접 개발해 상인들에게 전수함으로써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시장 한복판에는 기념품 구입과 안내데스크 기능을 갖춘 ‘차량부스’를 배치하고 옆에는 ‘소풍’을 컨셉으로 한 쉼터를 만들어 담소를 나누고 장터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편히 쉬면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자활을 돕기 위해 상품 및 영업전략, 마케팅, CS교육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프로젝트 이후 방문객는 2배 이상, 매출액은 30%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강원도는 ‘봉평장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이 지난해 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대기업․중소상인 상생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통시장 고유 브랜드 구축, 지역문화와 연계한 테마거리 조성 및 대표상품 개발, 고객 편의를 위한 ICT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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