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송구영신 - 새해를 맞으며
송 영 기
또 한해 가는구나 새해가 오는구나
간밤에 곤히 자다 아침에 내다보니
폭폭폭 흰 눈이 내려 장독 높이 쌓였네
멍멍개 눈 맞으며 뛰놀던 고향 마을
눈 쓰는 아버지와 밥 짓는 우리 엄마
솜 이불 끌어 당기며 늦잠자던 나 더니
내일은 섣달 그믐 모래는 갑진년 초
새 달력 바꿔 달고 입춘날 찿아보며
고목에 복사꽃 필날 표시라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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