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작가 손원평, 위기 임산부 출산·양육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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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작가 손원평, 위기 임산부 출산·양육시설 지원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12.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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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초록우산)초록우산-작가 손원평, 위기 임산부 출산·양육시설 지원
(사진제공:초록우산)초록우산-작가 손원평, 위기 임산부 출산·양육시설 지원

[서울=글로벌뉴스통신]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장편소설 ‘아몬드’ 저자 손원평 작가가 위기 임산부 출산·양육시설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28일(목) 밝혔다. 또 최근 소설 ‘아몬드’를 재출간한 출판사 다즐링도 초록우산에 1,000만원을 후원하면서 아동 지원에 나섰다.

먼저 손원평 작가는 2020년 소설 ‘아몬드’ 수익금 일부인 2,000만원을 무연고 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에 기부한 데 이어 최근 해당 소설을 재출간하면서 재차 기부에 나섰다. 이번 후원금은 초록우산을 통해 위기 임산부 및 영아를 양육하는 시설의 노후 세탁기, 건조기를 교체하는 등 시설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출판사 다즐링의 후원금은 초록우산을 통해 인재양성사업인 '아이리더’의 서울 권역 사업에 활용된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잠재력을 키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으로, 2023년 7월 말 기준 아동 976명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손원평 작가는 “출산율이 줄고 아이들이 귀해지고 있는 사회 현상 속에서도 태어나자마자 그늘 안에 머물러야 하는 아기들이 많다”며 “세상에 태어난 귀한 아이들 모두에게 따스함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판사 다즐링 관계자는 “소설 아몬드가 청소년의 성장과 우정을 다룬 책인 만큼 불안하고 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의 손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이번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초록우산 최운정 서울2지역본부장은 “이번 손원평 작가와 출판사 다즐링의 후원은 위기 임산부 및 영아,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님들과 함께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다즐링을 통해 재출간한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이야기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와 슬픔을 전하는 성장 소설이다. ‘아몬드’는 2017년 출간돼 국내에서만 12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로 이번에 다즐링을 통해 재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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