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산림지기 남해인 소장 “숲으로 출근하는 남자” 첫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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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산림지기 남해인 소장 “숲으로 출근하는 남자” 첫 시집 출간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3.12.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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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산림문학회) 남해인 소장의 첫시집 "숲으로 출근하는 남자" 표지 
(사진 : 산림문학회) 남해인 소장의 첫시집 "숲으로 출근하는 남자" 표지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충주 국유림 관리소장인 남해인 작가의 “숲으로 출근하는 남자” 시집이 (사 )한국산림문학회 부설 출판부 ‘문학의 숲“에서 지난 2023년 12월 22일 출간되었다. 시집은 160쪽으로 가격은 14,000원이다.

남해인 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출생하여 원주에서 삶의 대부분을 살았다. 농업 고등학교 임업과, 농과대학 산림과학과 그리고 생명과학대학원 석사를 거쳐 현재 산림청 충주 국유림 관리소장으로 근무 중이며 33년 산림 공무원직을 명예퇴직 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후학지도를 하면서 한국산림 문학회 초창기 멤버로서 (사)한국산림문학회 이사로서 활동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계획이다.

(사진: 산림문학회) 작가 남해인소장
(사진: 산림문학회) 작가 남해인소장

그의 시집 내용은 매일 숲으로 출근하며 살았던 지난  33 년간의 모습을 메모한 것으로 자연 속에 자신의 삶이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나무와 숲과 자연 에서 얻은 인생 관과 깨달음을 정리한 내용과 산불, 산사태, 병해충등과 뜨거운 사투를 벌이던 시간속 에서의 고통과 단상 그리고 숲과 인생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한다는 상생을 주제로 한 작품 총 92편을 제 4부로 나누어 1부 “묘시에 뜬 무지개”, 2 부 “사랑은 사랑산 연리목 처럼”, 3부 “비오니 행복한 당신” 4부“사람으로 살아가기”로 구성 되어져 있다.

(사진 : 산림문학회) 산림문학 로고 
(사진 : 산림문학회) 산림문학 로고 

 이서연 문학평론가는 “숲을 가꾸는 일에 평생을 바쳐 온 산림지기 남해인은 정식으로 등단한 작가는 아니지만 자신의 사명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펼쳐 왔는지를 시집에 담았다”며 “담백한 시를 보면 그의 성실한 삶의 면면들을 볼 수 있고 우직하면서 든든한 성품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가꾸고 잘 지켜왔음을 볼 수 있기에 글은 작가 본인뿐 아니라 독자에게도 숲과 함께 살아온 그의 내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소소한 이야기도 시가 되고, 진솔한 삶의 메모가 숲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상생의 활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시집이라고 평가하였다.

(사진 : 글로벌GNA) 2000년 된 고목의 숲사랑
(사진 : 글로벌GNA) 2000년 된 고목의 숲사랑

사)한국산림문학회 김선길 이사장은 추천사에서 “여기, 숲에서  우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산림인의  삶의  향기가  있다. 평생  숲을  지키며  국토  사랑의  정신으로 나이테를 그려온  남해인 소장의  순박한 언어가 씨앗이 되어 더 많은 산림인들이 인생얘기를  글로  남기는 싹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피력했으며, 시인 최병암 (한국치산기술협회 회장)은 “평생을 나무와 숲을 위해 헌신한 산지기의 진솔한 외침을 듣는다. 산불, 산사태, 병충해등과 사투 속에 그는 잿빛 황폐지에서 홀로 피어난 꽃이며, 그의 문장은 꽃의  향기이다. 그의  시편을 읽다보면 어느새 숲의 그윽한 향내가 온몸에 밴다. 라고” 추천 소감을 밝혔다. 

-33년 산림지기 남해인 작가의 말- 
숲과  함께  한  33 년,
아니  40 년  세월을
글로  하나하나  담아 보았습니다.

농고 임업과, 농과대학 산림과학과
그리고 산림청 공무원으로  살아온
흔적을  남겨 봅니다.
 
밝은  빛
잠시나마  어두웠던  그늘
그래서  행복했던  순간순간---
가슴의  흔적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전문 작가는  아니지만
솔향기처럼  글 향기로도
당신의  마음에  남고 싶습니다.
 
2023년 12월, 어느 해저문날
宗山  남해인(E-mail: nnte@hanmail.net)  

사)한국산림문학회 부설 출판부 '문학의숲'은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로 57, 국립산림과학원 내 나무병원 2층 (사)한국산림문학회 ☎(02)3293-2004,Fax(02)3293-2071,메일 kof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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