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함평포럼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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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함평포럼 세미나 개최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3.12.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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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함평 포럼 세미나 참석회원 단체사진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함평 포럼 세미나 참석회원 단체사진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제26차 함평포럼세미나 및 송년회 개최 성료

재경전남 함평군 출신 향우들의 모임인 함평포럼세미나 및 송년회(회장 양형모)가 2023.12.19(화) 오전 11시에 서울시 중구 충무로 숭모회관 4층에서 개최되었다.

제26차 함평포럼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양형모 회장의 개회사와 함평포럼 참석회원의 소개, 장형(張炯) 고문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개회사를 하는 함평포럼 양형모 梁亨模 회장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개회사를 하는 함평포럼 양형모 梁亨模 회장

뒤이어 오늘의 주제인 함평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강사는  올해 93세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정춘기 박사가 함평에 대하여 의미있는 내용을 강의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세마나에서 함평에 관한 설명을 하는 정춘기 박사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세마나에서 함평에 관한 설명을 하는 정춘기 박사

전남 서남 방향에 자리한 함평은 9개 면으로 구성되어 큰 군(郡)은 아닌데, 혹자는 함평이란 이름을 왜 두(2)평도 못되고 한(1)평이냐고 농담을 하지만, 그래도 함평의 함(咸)은 다함으로 모두, 함께라는 의미와 평(平)은 평야가 넓다는 뜻이며, 농경시대에 평야 들이 넓어 이 지역은 특히 농사짓기에 좋다하여 함평천지(咸平天地)라 칭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집성촌이 약화되고 농경사회에서 많이 변화되었으므로,본 함평포럼과 같은 새로운 결사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인 모임과 친목회를 가지니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사회진행자 박관수 회원이 진례춘추, 진례설화, 진례풍아, 목포풍아 책에 대하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사회진행자 박관수 회원이 진례춘추, 진례설화, 진례풍아, 목포풍아 책에 대하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박관수 사회자는 장형 고문을 필두로 진례 인사들이 합세하여  '진례춘추(進禮春秋) '와 '진례설화 (進禮說話) ' 책을 쓰고 있다면서 현재 함평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을 전했다.

진례춘추는 40여개 성씨(姓氏)가 진례마을에 입향한 내역과 어떻게 살았는 지의 인물사이며, 진례설화는 지명(地名)편, 풍속편, 비문편(碑文)편,가문비사(家門秘史)편 등으로 엮는 진례문화사에 대한 내용이다.

진례라는 마을은 옛날 행정구역에서 사용된 용어인데 과거에는 무안군 진례면으로 17개 마을이 소속되었고 마을마다 있었던 서당 훈장들이 중심이 되어 시퍼런 일제 강점기에 민족성을 잃지 않게 하고, 동량(棟梁)을 길러내기 위해 보안계를 만들어 활동하였다.

그 계원들 24명이 분기적으로 만나 시회를 가졌는 데 그 시를 모아 '진례풍아 (進禮風雅)'라는 한시집(漢詩集)을 펴내었다고 한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축사를 하고있는 장형 張炯 고문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축사를 하고있는 장형 張炯 고문

한편, 진례풍아보다 5년 늦게 출간된  '목포풍아 (木浦風雅)'에 함평인 25명의 시가 담겼는 데, 그 중에서 진례 사람 11명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진례마을은 문학적인 풍부한 유전자가 전해오는 마을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하였다.

이상익 함평 군수와 관계자들이 이를 자랑거리로 삼았으며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함평포럼과 진례의 인사들이 나서 문학관을 지어 의향 함평의 맥을 이어가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홍양희 회장이 고향사랑에 대하여 당부의 말과 격려를 하고 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홍양희 회장이 고향사랑에 대하여 당부의 말과 격려를 하고 있다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정완성(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관 공사)박사와 고향사랑이 애국이라,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불갑산 정기 받아 인물이 되어 고향위해 노력하라는 홍양희 (洪陽熹, 전 아마존극장식당 회장,청계천 세운상가 회장)의 덕담과 응원에 참석회원들이 박수를 보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전직 외교관이었던 정완성 박사는 인구가 점점 줄고 노인들만 있는 농촌 현실이나 함평이 좋아서, 앞으로 함평 영광 나주를 통합군으로 만들어 학교, 병원등을 지어 군정 운용했으면 어떠할까 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전직 외교관이었던 정완성 박사는 인구가 점점 줄고 노인들만 있는 농촌 현실이나 함평이 좋아서, 앞으로 함평 영광 나주를 통합군으로 만들어 학교, 병원등을 지어 군정 운용했으면 어떠할까 하였다.

이 자리에는 양상모 선생, 오호현 희망코리아 대표, 동국예술기획 박동국 대표, 김영봉 학다리고등학교 회장, 박양수 전남대 상임 부회장, 최남근 여사, 노해숙 가수, 양연실,김정아 총무 등 여러 향우가 다수 참석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세미나를 마치고 식당에서 점심식사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박관수, 홍양희 회장, 유명진 가수, 정완성 중소기업정책개발원 이사, 양형모 회장, 정춘기 세미나 강사,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오호현 대표, 양상모 전 공무원, 장형 고문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세미나를 마치고 식당에서 점심식사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박관수, 홍양희 회장, 유명진 가수, 정완성 중소기업정책개발원 이사, 양형모 회장, 정춘기 세미나 강사,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오호현 대표, 양상모 전 공무원, 장형 고문

마지막으로 7년간 전국을 다니며 불렀다는 전남 함평나비 축제 홍보가수 유명진 향토가수가 '그리운 정때문에'  1곡을 무반주로 불렀다.

" 얼마나 얼마나 더 세월이 흘러야, 그리움을 지울 수 있을까요.그리움을 지울 수 있을까요 "

 " 내 고향 함평 천지야 !  우리 함께 손에 손잡고, 나비처럼 훨훨 날아서  신명나게 춤을 춥시다 "

그리고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충무로 참숯구이 황토골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하고 식당에서 함께 또 사진을 찍으며 친목을 다지는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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