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충만' ,김순남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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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충만' ,김순남 전시회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3.12.14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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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19. 뉴 심포니 No. 32 : 니르바나(해탈),  2022 Oil on Linen , 112 x 112 cm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19. 뉴 심포니 No. 32 : 니르바나(해탈),  2022 Oil on Linen , 112 x 112 cm

 

[서울=글로벌뉴스통신]  New Symphony 텅빈 충만 - 김순남 전시회

New Symphony 텅 빈 충만 - 김순남 展전이 서울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2023.12.08(금) - 12.13(수) 까지 개최되었는 데, 개인전으로서는 이번이 제18회다. 그리고 주요초대 그룹전 및 아트페어는 90회 이상 참가한 작가이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텅빈 충만 김순남展 포스타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텅빈 충만 김순남展 포스타

김순남 화가는 미주한국문화재단(뉴욕) 부회장 및 Pen and Brush,Inc. 이사 (뉴욕), 2004 - 2013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교 (Kean university)예술대학 미술학과 겸임교수를 하였고, 현재는 한국미협과 G-art 회원이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왼쪽부터 - 18. 뉴 심포니 No. 11: 텅빈 충만 2,  2021 Oil on Linen, 100 x 100 cm   19. 뉴 심포니 No. 32: 니르바나(해탈), 2022 Oil on Linen, 112 x 112 cm    20. 뉴 심포니 No. 23: 고집멸도 2, 2022 Oil on Linen, 100 x 100 cm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왼쪽부터 - 18. 뉴 심포니 No. 11: 텅빈 충만 2,  2021 Oil on Linen, 100 x 100 cm   19. 뉴 심포니 No. 32: 니르바나(해탈), 2022 Oil on Linen, 112 x 112 cm    20. 뉴 심포니 No. 23: 고집멸도 2, 2022 Oil on Linen, 100 x 100 cm

 

작품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녀의 <작가노트> 설명을 들여다 본다.

" 삶은 무엇인가 ? 죽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나의 화두는 깊어만 갔고, 10여년 전부터 그것에 대한 답을 불교에서 찿아가게 되었다. 불교공부(수행)의 목표는 " 윤회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하는 데, 나에게는 그 말이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물질적 현상의 원인과 결과에 의해서 생로병사를 돌고 도는 것이 삶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만물은 끊임없이 변하므로무상(無常)하며,그러므로 무상(無像)이고 무아(無我)이다. 다시말해, 변화하지 않는 실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존재하는 것은 궁극에는 우주의 원소로 되돌아 간다.이러한 사유가 반영된 나의 작품이 <뉴심포니 시리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2. 뉴 심포니 No. 13: 텅빈 충만 4, 2021 Oil on Linen, 100 x 100 cm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2. 뉴 심포니 No. 13: 텅빈 충만 4, 2021 Oil on Linen, 100 x 100 cm

이 작품들은 내가 독일에 살고 있었던 2018년 부터 시작되었는 데,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면과 형의 조형요소를 배제하고 좀 더 단순화된 점, 선, 색의 세가지 요소만으로 캔버스에 팔레트 나이프로 액션페인팅한 것이다. 재료는 주로 유화물감을 사용하였으며, 수많은 선들과 점들로 가득 채움으로 교향곡(Symphony)에서 느낄 수 있는 조화로우면서도 복잡미묘한 선율과 음파로 가득찬 화면을 구성하고자 한것이다.그것은 유한하게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려는 나의 사색과 수행을 반영한 몸짓이며, 오직 조화로운 기운의 충만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려는 예술적 행위이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10. 뉴 심포니 No. 26 : 찰나의 꿈, 2022 Oil on Linen, 100 x 100 cm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10. 뉴 심포니 No. 26 : 찰나의 꿈, 2022 Oil on Linen, 100 x 100 cm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원소들은 끊임없이 돌고있는 전자들의 파동으로 가득차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윤회를 한다는 것은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순환, 즉 '(물질=파동) => 마음 에너지(심파) => (파동=물질)의 순환이라고 생각된다. 사후세계를 포함한 우주의 실상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니 그 정확한 답은 내리지 않더라도, 나는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되는 순간들을 관조하며 우주의 밝은 기운과 하나가 되는 수행자가 되려한다. 오직 조화로운 기운만이 유의미한 선(善)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24. 세레나데 No. 9 : 연민 4,  2022 Oil on Linen, 72.7 x 72.7 cm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24. 세레나데 No. 9 : 연민 4,  2022 Oil on Linen, 72.7 x 72.7 cm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19. 뉴 심포니 No. 32: 니르바나(해탈) 2022 작품 앞에서 김순남 화가(오른쪽)와 함께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19. 뉴 심포니 No. 32: 니르바나(해탈) 2022 작품 앞에서 김순남 화가(오른쪽)와 함께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25.  뉴 심포니 No. 30 :  고집멸도 9.  2022.   Oil on Linen, 100 x 100 cm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25.  뉴 심포니 No. 30 :  고집멸도 9.  2022.   Oil on Linen, 100 x 10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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