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탁 부산 영도구의원, '무허가 파크골프장 대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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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탁 부산 영도구의원, '무허가 파크골프장 대응' 지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1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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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기탁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기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영도구의회 김기탁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제331회 정례회 경제산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영도의 무허가 파크골프장에 대한 구의 늦장 대응과 부서간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하였다고 22일(수) 밝혔다.

영도의 파크골프장은 무단으로 지어졌을 뿐 아니라 상당 부분 국유지에 조성되었다며 국제신문에 보도된 바 있다. 김 의원은 무허가 파크골프장에 대해 관련부서인 경제산업과는 인지하지 못했고, 관련 보도자료가 나오고 나서야 본 사항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6일 진행된 건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파크골프장 인근에 석축 개발행위가 형질변경 허가 없이 이루어져 6월 중순경 1차 경고를 했고, 8월에 경찰서에 고발조치를 했으므로, 이미 국유지인 파크골프장 현장에 잔디를 까는 등의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지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시점은 언론보도가 나기 전이다.

또한, 6월 2일 태종대관광도로건설 브리핑 현장에 구청장과 관련 공무원이 파크골프장 인근에 있었으며, 이때도 이미 파크골프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며 다음과 같이 현장 사진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사안에 대해 건설과는 관련부서인 경제산업과와 공유하지 않았음으로 부서간 업무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아니냐며 꼬집어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그 부지에 대해 2021년에도 나무가 고사되어 문제가 있었고, 원상복구 명령처분이 내려진 일이 있었는데, 같은 지역에 또 다시 무단으로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었다며 계속되는 불법행위는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계부서장은 해당 사항에 대해 언론보도 이후 곧바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원상복구 명령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불법행위는 합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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