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SCEWC 2023 서울관 참가기업·기관 25000명 방문
상태바
서울디지털재단, SCEWC 2023 서울관 참가기업·기관 25000명 방문
  • 박영신 기자
  • 승인 2023.11.16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서울디지털재단) SCEWC 2023 서울관 참가기업·기관의 가시적 성과 이어져
(사진제공:서울디지털재단) SCEWC 2023 서울관 참가기업·기관의 가시적 성과 이어져

[서울=글로벌뉴스통신]“Welcome to the New Urban Era!(새로운 도시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주제로 한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이 지난 9일(목) 막을 내렸다. 총 2만 5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된 올해 전시에는 전 세계 140개국, 800여 개의 도시 및 577명의 스마트시티 전문가가 273개의 연설 세션에 참여했다.

서울관은 2019년 첫 전시 참가 이래로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었으며 3개의 서울시 자치구(강남구·동대문구·서초구), 15개의 혁신기업, 20명의 서포터즈, 12명의 글로벌 공공 연수 프로그램 관계자를 포함하여 총 108명이 함께 참여했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SCEWC에 서울 소재 혁신 15개사와 함께 참가한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3일간의 전시에서 수출상담건수 346건, 총 수출상담금액 221만불(한화 약 29억 2천만원) 규모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해당 실적은 작년 대비 기업 평균당 상담건수는 약 25%, 수출상담금액은 7.8배 증가한 수치이다.

현장에서는 AI 활용 시니어 근감소증 에방 및 ADL 헬스케어 솔루션을 보유한 리무빙컴퍼니(대표 이현수)가 전시 2일차인 8일에 서울관에서 인도 챔피온스그룹(Championsgroup)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도 챔피온스그룹의 수브하카르 라오 수라파네니 이사회 의장은 “리무빙 분석기는 인도 스마트시티 개발 지역 거주 시민에게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 및 신체생활 교육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무빙컴퍼니는 2022년 9월 압구정센터 첫 오픈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리무빙 움직임 분석기를 런칭하여 지난 10월말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 지정된 바 있다.

수라파네니 의장은 이달 25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글로벌 부동산 및 스마트 라군 시티 서밋(Global Real Estate & Smart Lagoon Cities Summit)의 연사자로 이현수 대표를 초청하여 인도 내 독점판매 권한을 부여하는 계약 및 대량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다(LiDAR)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는 스페인 인프라 전문기업인 살비(Salvi)와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유럽권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살비는 유럽, 아프리카 및 중동 아시아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통합 관제 플랫폼을 관장하는 회사로, 뷰런의 라이다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 내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협업할 계획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높은 인지 성능을 바탕으로 라이다 솔루션을 공급하는 차세대 혁신 스타트업으로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라이다 센서 하나만을 사용하여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전자 개입 없는 자율주행을 성공적으로 운행한 바 있다.

서울디지털재단 및 3개 자치구가 함께 꾸민 서울관의 현지 성과도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서울관은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 ▲서울의 밤 ▲서울-런던 간 사업협약 체결 ▲기타 국내외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계자와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은 디지털 혁신 X 스마트시티(1일차), 디지털 포용 X 스마트시티(2일차), 지속가능성 X 스마트시티(3일차)를 주제로 서울관에서 전시 전일간 개최됐다. 포럼에는 서울관 참여 자치구의 구청장 전원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하였으며 앤드류 콕번 런던 카타펄트 혁신 총괄, 마농 레니어스 브뤼셀 디지털 권리 담당관, 토미 그리피스 아일랜드 PEL 회장 등 총 12명의 국내외 인사가 연설자로 참여했다. 

또한 이번 서울관은 역대 최초로 서울관 공식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의 밤(SEOUL NIGHT)’을 개최해 약 9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스마트시티 관련 논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런던 바킹 대그넘 구의 대런 로드웰 구청장, 대만 정보통신정책연구원(III) 조청홍 원장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도시·기관 간 협력을 논의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현지에서 재단은 런던의 바킹대그넘, 프리포트, 카타펄트 간 공동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영국 간 글로벌 교차실증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그 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스탠리 왕 대만 디지털산업진흥원 부원장과 스타트업의 상호 지원 방안 ▲Paris Est Marne & Bois과 해외 교차실증 방안 모색 ▲필라 코네사 바르셀로나 안티베르티(Anteverti) 회장과 기관 간 협력 방안 확대 등을 협의했다.

한편 이번 서울관에 공동으로 참여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 안전·회복 분야에서 첫 도전만에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강남구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원활한 도시 복원력’을 주제로 구내 소외계층 지원 및 각종 재난 대응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행정에 적용한 사례로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내 유일 수상자로 선정되어 현지 시상대에 올랐다.

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시가 작년 SCEWC 공식 어워드인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WSCA)에서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함에 따라 엑스포 공식 콩그레스에 초청되어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도시 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콩그레스는 세계 각국의 도시 지도자 및 저명 인사들 400여명이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스마트시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전시기간 중 서울관을 찾은 주요 방문객은 자우미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 라이아 보넷 럴 바르셀로나 제1부시장, 파우 렐랏 비달 피라 바르셀로나 이사회 의장, 라퀴엘 산체스 도시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장 등으로 서울관을 방문하여 도시 간 협력방안 논의 및 기업의 유의미한 성과 창출을 위해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전 세계 국가 및 도시의 정책결정자, 국제기구, 민간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를 논의하는 하나의 거대한 토론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토대로 새로운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